빛나는 도시(RADIANT CITY)
2014, Light installation, LED light, wood box
STATEMENT
<빛나는 도시 Radiant city>는 르꼬르뷔제의 1930년대 도시계획 '빛나는 도시'와도 그 이름이 같다.
오늘날 장소를 인지하는 것은 변화를 겪는 도시 만큼이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스마트폰 어플의 지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철 역을 찾고 맛집을 찾는다. 길을 잃어버려도 네비게이션은 친절하게 나의 목적지를 알려주며, 수많은 간판과 기호에 익숙해진 지금의 도시는 가독성있는 사인처럼 읽을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