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기르기(Keeping chickens)

2011, 영상 설치

이은재

 

 

STATEMENT


마트에서 파는 계란을 구매해 부화시킨 닭을 산란기까지 키워 그 닭들이 낳은 계란을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산란기가 거의 가까워졌을 무렵 알 수 없는 다른 길짐승의 공격으로 죽게 되었다. 이 싱글채널비디오는 마트에서 파는 계란, 혹은 닭의 한살이에 대한 기록이다.   

 

 

 

 

 


 

 

 

 

빛나는 도시(RADIANT CITY)

2014, Light installation, LED light, wood box

조지현

 

 

STATEMENT

 

<빛나는 도시 Radiant city>는 르꼬르뷔제의 1930년대 도시계획 '빛나는 도시'와도 그 이름이 같다.
오늘날 장소를 인지하는 것은 변화를 겪는 도시 만큼이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스마트폰 어플의 지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철 역을 찾고 맛집을 찾는다. 길을 잃어버려도 네비게이션은 친절하게 나의 목적지를 알려주며, 수많은 간판과 기호에 익숙해진 지금의 도시는 가독성있는 사인처럼 읽을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

 

 


 

 

 

 

흔들리는 풍경

2012, Interactive Installation, Imac with Arduino + IR sensor

사영인

 

 

STATEMENT

 

가까이 다가가면 거리센서의 거리 측정에 따라 웹캠에 의해 실시간으로 비추어지는 전시장과 관객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거나 흔들리는 입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흐트러지는 인터렉티브 설치 구조물로 관객, 그리고 관찰자의 존재가 실제하는 풍경에 영향을 주는 것을 시각화한 작업입니다.

 

 

 


 

 

 

 

돌아오는 엉덩국댄스

2016, 애니메이션 설치

권도연

 

 

STATEMENT

 

나는 이번 졸업전시에서 사람들의 나약하고 어두운 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에 한 결과로 사람들의 쾌락에 대한 욕망과 그로 인한 본능적인 두려움과 외로움을 작품의 키워드로 정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소녀와 소년은 쾌락적인 춤을 추며 당장의 즐거움에 몰두하지만 후에 마주하게 될 공허함과 외로움에 려려움을 다. 그들은 자신의 신체에서 매쳘적인, 또는 노출되기 민망한 부위를 부각시키는 춤을 추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기도 다. 그들은 결국에는 반복될 쾌락적인 춤과 공허함을 알면서도 돌아가 같은 춤을 춘다.

 

 

 

 


 

 

 

 

인간 (hUMAN)

2013, 인터랙티브 영상 설치

김성우

 

 

STATEMENT

 

소통에 있어서 (뉴)미디어는 온전한 전달을 해주는 지만, 데이터화 시키는 과정과 그리고 전달의 과정에서 의미의 전달을 제외한 부분에서의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미디어와 인간 그리고 소통의 관계를 표현했다. 감상자가 간에 개임하기 전 두 영상은 서로 대화를 하려 하지만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다 상들 사이로 사람이 들어가면 두 영상은 대화를 시작하지만 그 이야기는 깨져 들리지 않게 된다.